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귀주성 전투 (문단 편집) === 무모한 작전 === 전투가 진행되기도 전, [[고려군]]이 두려움에 잔뜩 떨자 [[김경손]]은 대담한 작전을 펼친다. '''정주성에서 같이 탈출한 12명과 함께 성문을 열고 서쪽 성벽 쪽 용산에 있는 몽골군의 서측방을 기습'''한 것이다. 이 12명은 그러잖아도 이미 몽골군에 대한 적개심이 대단해서 김경손의 말에 선뜻 나설 수 있었을 것이다. 김경손이 팔에 화살을 맞는 일촉즉발의 상황도 벌어졌지만, 북을 치며 전투를 벌여 몽골군 지휘관 한 명을 전사시키고 몽골군을 물러나게 한 후 귀환했다. '''[[리처드 1세|몽골군 10,000명이 단 13명에게 등을 보인 것]]'''이었다. 박서는 직접 나와 절을 하며 [[귀주성]]의 지휘를 본인보다 낮은 벼슬을 가진 김경손에게 일임했다. >몽골군이 퇴각하자 김경손이 진을 정비하고 쌍소금을 불며 돌아오니 박서가 맞이하여 절하며 울었고 김경손도 또한 절하며 울었다. 박서는 이에 수성하는 일은 일체 김경손에게 위임하였다. >---- ><<고려사>> <김경손 열전> 다음 날인 9월 4일, 몽골군이 정비를 가다듬고 [[귀주성]]을 공격해오자 오히려 성문을 열고 고려군이 나와 그들을 상대하자 몽골군이 등을 보이고 퇴각하게 된다. 이때 위주부사 박문창이 포로로 잡힌 것으로 보아 대규모 교전이 벌어졌을 것이라 추정된다. 여태껏 이런 저항도 받아본 적이 없는 오야이는 포로로 사로잡은 박문창을 성으로 보내 항복을 권하지만, 오히려 박서는 박문창의 목을 베고는 성문을 더욱 걸어 잠갔다. 이에 개[[빡]]친 몽골군이 2차 공격을 퍼붓게 되는데, 북문을 300명의 정예기병으로 공격하였으나 박서가 이를 막아내자 공격 방향을 변경, 김경손이 지키는 남문을 공격하도록 지시한다. 수레에 풀과 나무를 쌓고 밀면서 전진을 감행하지만, 김경손이 투석기에 쇳물을 담은 통을 수레에 맞췄다. 이에 수레가 모두 타서 없어지자 몽골군은 일단 퇴각했다. 다음에는 누사(망루를 설치한 수레)와 목상(나무로 만든 망루)을 이용해 병사들을 보호하였고, 그 병사들이 땅굴을 파 [[귀주성]] 아래로 들어오자 박서는 그 구멍에 쇳물을 부어버려 몽골군 30명을 생매장시켰다. 더 이상의 마땅한 방법이 없자 몽골군이 가지고 있던 발석기 15량을 이용해 남문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이 시작되었고, 남문 문루와 성문 동쪽 일부가 무너지게 되었다. 하지만 박서는 성 내에 장대를 설치하여 투석기를 올린 후 맞사격을 실시해 몽골군 장수 1명과 수십명의 병사들을 전사케 하였다. 9월 5일, 또다시 공격을 감행한 몽골군은 나무에 기름을 가득 묻혀 [[귀주성]]에 불을 붙였고, 이게 내부로 번져 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진흙을 던져 불을 끄게 한다. 기록에 따르면 이때 사용된 기름이 '''사람 기름'''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사강목]]》의 저자 [[안정복]]은 "사람 기름은 물로 안 되고 진흙이 있어야 꺼지니 장수 된 자는 기억하라"라고 했는데, 물로 쉽게 안 꺼졌다는 기록을 봐서 인화점, 발화점, 끓는점 등이 비교적 높고 안정적인 일반 동물성 유지류는 아닌 듯 하다. 몽골이 이미 정복을 하며 돌아다녔던 [[호라즘|콰레즘]]이나 [[페르시아]] 등지에서 얻은 [[그리스의 불|석유를 이용한 방화무기]]일 수도 있다. 특히나 빠른 속공과 [[공포]]를 강력한 무기로 삼았던 몽골군이니만큼 이런 화염 무기를 '사람기름'이라는 식으로 포장해 방어측의 사기를 꺾으려 든 게 아닌가 추정된다. 해질 무렵에 또다시 수레에 불을 붙여 성문을 불태우려 했지만, 이 작전마저 실패. 이후 9월 한 달 동안 5차례의 총공세가 이어지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이에 북로군은 포위망을 풀고 [[귀주성]] 남쪽으로 이동, 귀주로 오는 모든 길목을 차단하고 10월 15일 ~ 19일까지 기다리게 되었다. 하지만 [[귀주성]]을 포기할 수가 없었던 것이 [[귀주성]]이 단단히 버티고 있다면 후방 기습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이를 정리하지 않으면 개성으로의 빠른 진격이 불가능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